별주부(鼈主簿)의 '별(鼈)'은 자라를 뜻하는 한자예요~ 그리고 나머지 주부(主簿)란 글자는 조선시대의 관직이름으로써 종육품(從六品官)의 관직에서 벼슬을 하고 있는 사람을 통틀어 '주부'라고 하였답니다.
그렇다면 대체 조선시대 당시에 종육품이면 뭐...어느 정도 수준의 관직이었는지가 궁금해 지는군요~ 조선 시대에는 관직이 모두 18품계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 품계마다 관직이 많은데요. 물론 당연히 일품이 가장 높고 다음이 이품 이런식으로 나가겠죠??ㅎㅎ
그런데 하나의 품계에도 두 분류로 나뉘어 일품이라 할지라도 정일품이 높고 그 아래에 종일품이 다음의 계급이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품계는 구품(9개)까지 있지만 그 안에 각각 '정-'과 '종-'이 있어 18개의 품계(9X2=18)가 있게되는 것이었네요.
그렇다면 '자라'주부(=별주부)께서는 종육품이셨다니...그리 높지도 그리 낮지도 않은 벼슬을 하고 계셨던 셈이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