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혜로운들소295입니다.
부럼은 우리말의 고어 즉 옛날 말로는 부스럼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않기를 바라면서 이로 깨물어
호두, 땅콩, 잣이나 밤 같은 견과류들을 먹었던 것입니다.
소독의 개념이 없었던 옛날에는 몸에 나는 부스럼이
무서운 질환이었으니까요.
어쨌거나 부스럼을 막기 위해 부럼을 먹는다는 의미는
후대에 생긴 것이고 더 과거에는 단단한 음식을 이로 씹으며
치아를 단련코자 하는 주술적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