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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09.16

우리나라의 제사 문화는 언제부터였나요?

우리나라는 1년에 한 번씩 고인이 된 사람을 위해서 제사를 지내잖아요 이런 제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하고 외국에도 제사를 지네는 나라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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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16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는 원시적 미개사회에서부터 시작되어 도덕과 질서의 근본이 되어왔다고 합니다.

    사회가 형성되고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로 제사문화는 발달되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사문화에 대한 기원은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기록에 대하여' 별다른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삼국시대에 들어서야 자신의 조상을 제사 지내는 의례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사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시기는 조선시대로 고려말에 이르러 성리학의 도입과 더불어 '주사가례'에 따라 가묘를 설치하려는 운동이 사대부 사이에서 활발해지며 조상에 대한 제사가 사회적 관습으로 정착되어 갔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한자 문화권 바탕에 한반도의 지역적 특성이 섞인 것으로 고대 중국 상나라의 왕 조갑이 주변 토착신을 배제하고 조갑의 직계 조상만 섬기는 조상신 풍습을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조상을 섬기는 문화에서 부터 제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서양식으로 추도예배를 드리는 정도이며, 베트남의 경우 낮에 제사를 지내며 가족이나 친구끼리 월병을 먹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교에서 공자는 제자인 자로 죽음이후인 사후세계에 대해 물었을 때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논하느냐고 꾸짖고 현실에서의 도덕적 실천의 삶에 힘쓸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상에 대한 은덕에 감사드리며 제사의식을 통해서 보은을 실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여의 영고 예의 무천 고구려의 동맹 등과 깉은 제천의식이 있었고 하늘에 대한 감사와 조상님의 은덕에 보은하는 의식이 있어왔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외손봉사가 있을 정도로 친가 처가 외가의 구별없이 제사를 지내다가 16세기에 사림파들의 엄격한 제사의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에는 성균관에서도 지침을 내보냈듯이 제사음식을 간소화하고 가족 친지가 모여 돌아가신 분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고 한 이유는 제사나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고 이혼사유로 실제 이혼율이 높기때문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일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올리는

    제사로 ‘기제(忌祭)’ 혹은 ‘기제사’라고도

    부른다. 이는 고대에는 없던 제사였으나,

    송대 성리학자들이 시작한 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