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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02.23

일본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미국 금리의 영향을 받아서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 금리도 올리는데요. 일본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계속 동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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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도 작년을 시작으로 미국과의 금리차이가 심화되면서 엔저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달러유출 현상과 엔저현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이러한 엔저 현상으로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본은 지난 30년동안 극심한 소비침체로 인한 경기침체현상이 환율의 방어보다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의 강세로 인해서 일본의 경우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으나 이렇게 오른 인플레이션이 4%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환율에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높은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서 일본은 금리를 올리게 되면 지금보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유출과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 달러가 유출됨에도 불구하고 견딜 수 있는 것은 일본의 달러보유고로 인해서입니다.

    일본의 달러보유량은 미국 국채를 포함하면 2조 3천억 달러수준으로 미국이 내년까지 금리를 올리더라도 견딜 충분한 외화가 있기에 재무적으로 건전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달러유출이나 인플레이션보다 금리인상을 할시에 발생하는 경기침체가 더 위험하기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앙은행은 돈을 풀 때 국채를 담보로 돈을 찍습니다.

    과거 금본위제도 하에서는 국가가 발행할 수 있는 화폐의 총량은 해당 국가의 금 보유량만큼으로 제한되었지만,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미국이 가진 금보다 과도하게 달러발행을 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해 금본위제 폐지를 외치게 됩니다.

    지금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를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만큼, 중앙은행에서 화폐를 발행하여 시장에 풀어줍니다. 사들인 국채는 중앙은행의 금고에 쌓이면서 총자산이 증가하게 됩니다.

    22년 3월말 일본은행의 전체자산 756조엔 중 국채는 526조 엔에 달합니다. 이는 일본 전체 경제 규모와 동일합니다. 일본은행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엔화를 뿌리기위해(양적완화 정책을 통한 물가상승 유인) 시장으로부터 국채를 사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채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일본은행 금고의 자산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국채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금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수년간 저금리 환경을 유지해 왔습니다.

    일본은 20년 이상 낮은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을 경험해 왔으며 이는 경제 성장과 투자를 저해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은행은 양적 완화, 마이너스 금리, 수익률 곡선 제어 등 다양한 통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차입 비용을 낮추고 지출을 늘리며 투자를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금리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일본은 차입, 투자 및 소비 지출을 장려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정부 부채가 많아서 입니다. 일본 정부 부채는 GDP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만약 금리를 올린다면 더더욱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처해질겁니다. 그래서 금리 동결을 지속 유지 하는 겁니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은 각각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이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한 금리 조절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 일본의 경제 상황과 금리 정책 목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금리 조절에 대한 접근 방식도 다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서 전 세계의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다른 나라들도 금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은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은 대체로 미국의 금리 동향을 따르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나 인하에 따라 한국의 금리도 영향을 받습니다.

    반면, 일본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일본은행은 낮은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는 수년간의 디플레이션과 자본유출 등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낮은 금리를 통해 경제에 자극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미국과는 다른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자국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특별한 정책적 필요성을 느낄 때에만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경제 학자들은 일본의 경제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일본의 경제 구조와 인구 동향 등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고령화 사회이기 때문에 저출산 문제와 노동 인구 감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은 일본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률을 제한하고 있으며, 따라서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경제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낮은 금리를 유지하여 경제 활동을 부추기고,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리는 등의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일본 경제에 일시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낮가 경기 통화확장정책으로 부양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체 국가 부채가 높아 금리 인상시 국가의 부채상환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일본의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서도 물가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일본은행(BOJ)이 어느정도 완화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데, 만약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게 되면 어느정도 긴축에 나설 수도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고 현재의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이유는 일본이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율에 직면해 왔으며, 이는 일본은행의 2% 목표 인플레이션율보다 훨씬 낮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더 약해지고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본은 높은 수준의 공공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은 해당 부채에 대한 정부의 이자 지급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경제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일본 경제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같은 인구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하고 소비 추세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소비 지출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더 줄어들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은행은 저금리를 포함한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추구하여 경제를 부양하고 차입 및 투자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상을 하는 와중에도 일본 금리 인상을 주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3-4% 수준으로 과거대비 많이 상승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장기간 디플레이션에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섣불리 금리 인상을 해서 다시 물가가 디플레이션의하락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간 경기부양을 위해서 무제한 양적완화를 해왔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부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금리 상승은 일본 정부의 이자 비용 부담 상승으로 이어지는 점도 금리 인상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으로 인하여

    경기침체가 상당하였고 이에 따라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하여

    그런 것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 자국 자산 가격 안정화와 내수 경제 지탱을 위해서 작년부터 내내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조치로 일본 내 외국인 투자자들 이탈로 엔화가 폭락하긴 했으니 일본 금융 당국은 아직도 금리 인상을 할 계획이 없습니다.

    과거 일본의 경우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잃어버린 이후 금리 등 금융정책 실책으로 자산 시장 버블이 꼈고 급격히 금리를 인상하며 부동산, 주식 가격기 급락하며 익히 아시는 바대로 잃어버린 10년, 20년이 지속되어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가 일본이 제로금리로 내구 경제를 부양하려는 이유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이미 버블경제가 크게 터진 후 엄청난 디플레이션 속에서 너무 오랜시간 익숙해졌습니다.

    쉽게 말해 변화가 없다는 것이죠.

    금리를 올리면 기업,가계에 타격이 있으니 한번은 안 좋은 상황을 거쳐야 다시 성장할 수 있는데

    그게 싫은 거죠.

    이미 세계 4위로 엄청나게 많은 외환보유하고 그것으로 나라를 굴리고 있고 굳이 안 돌려도 성장은 낮지만 먹고 살만하니 계속 같은 상황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