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하루가 속이 울렁거려서 걱정입니다..
고민아닌 고민입니다만. 제가 속이 안좋은지 1년정도됐습니다. 첫 성인되고 술마시러 3-4번정도 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숙취가 유난히 심했습니다. 그러다 잠깐 괜찮아졌다를 반복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숙취가 아직까지 있나보다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기고 회식을 갔는데 갑자기 저녁부터 토 할 것 같아서 화장실갔는데 토는 안나오고 화장실갔다가를 6번정도 반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토하기가 무서워지더라구요. 제가 워낙 비위도 약하고 구토를 두려워하긴합니다. 그래서 택시타고 집에가는 와중에도 택시타서 그런지 내리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걸어갔습니다. 이 날 이후로 매일 오늘까지 계속 속이 좋지않습니다. 연기학원도 다니는데 긴장하면 구역감,울렁거림 현상도 나타나요.. 제 차례가 끝나면 막상 괜찮아집니다... 살도 많이 빠져서 3차병원에서 복부씨티,뇌엠알아이도 찍고했는데 아무이상 없었습니다. 어떤날은 탈수도걸려서 응급실 갈 때도있었구요.. 상담도 받아봤지만 도윰은 그렇게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약도 먹어봐ㅛ지만 약 먹는거도 두렵더라구요... 할 얘기가 너무 많은데 더 길어질까 여기까지 씁니다.. 어떻게 고쳐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ㅜㅠㅔ 불안장애인것 같긴한데.. 다릌사람처럼 불안하면 식은땀,심장뛰고 이런 증상이면 좋겠는데 저는 이런 증상에 속울렁거림,구역감까지 플러스되니까 조금 힘드네요.. 앞으로 일도 해야하고.. 학원도 다녀야하는데.. 막막합니다
낯선 자리에가도 울렁거리고 구역감, 이래서 사람들도 못만나겠습미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복합적인 증상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의료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속 불편함, 구역감, 울렁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긴장감이 높아질 때 증상이 더 심해지고, 연기학원에서의 경험처럼 특정 상황에서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보아, 불안 장애나 공황 장애와 같은 심리적 상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심리 상담과 함께 인지 행동 치료(CBT)와 같은 전문적인 심리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합한 약물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을 관리하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과 심리적 지원을 통해 상태가 개선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다시 한번 정신과전문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숙취가 아니라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소화기계의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복부 CT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더라도 소화기 내시경 등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