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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르름
푸르르름23.09.23

조선시대 당시 삼년상은 진짜 삼년 동안 치루었는지 궁금합니다.

당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삼년동안 상을 치르었다고 하는데


묘 옆에서 숙식하며 삼년동안 기거한 것이 진짜 맞는 예법이었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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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년상은 삼국시대에서 부터 행하고 있었다고 하며 대부분 27~28개월이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서도 삼년상을 정식적으로 치른것은 아니라고 하며 장남이 몇 개월은 시묘살이를 하고 이후 다른 형제들이 돌아가며 하거나 몸이 불편할 경우 집에 돌아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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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년상은 3년을 다 채우는 것이 아니라 햇수로 따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거의 2년 하고 조금 넘는 다고 합니다. 유교 국가 였던 조선에서는 3년상을 당연시 여겼지만 본인의 형편이 여의치 않을 시에는 그나마도 3년상을 치르기 어려운 상황 이라면 남이 대신 치루어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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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년상은 유교 문화권에서 치른 장례 방식으로, 3년이 아니라 대부분 27-28개월입니다. 만 3년이 아닌 3년차의 개념입니다.

    조선 초 유교식 삼년상보다 불교식 장례를 치를 때가 많았고,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상주는 금주, 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상을 맞으면 참최복, 어머니 상을 맞으면 좌최복을 입었으며 아직 아버지가 살아있는데 어머니가 먼저 사망한 경우 만 1년만 장례를 치렀습니다.

    절차에 따라 관을 땅에 묻으면 상주는 무덤 옆에 여막이라는 작은 초막을 지어 기거, 여막에서 지내며 아침저녁으로 묘 앞에 식사를 올리기를 만 2년, 햇수로 3년을 보낸다고 삼년상 이라 부릅니다.

    실제로 삼년상을 지내는 기간은 부모가 돌아가신 달을 1개월째로 셈해 27개월(만 26개월)이 되며 윤달은 달수로 치지 않아 만약 삼년상 기간 중 윤달이 끼어있으면 한달을 더해 28개월 (만 27개월) 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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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23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말 그대로 삼년동안 돌아가신 부모를 섬기던 제도였습니다.

    삼년상은 자식이 부모가 돌아가신 이후 3년 동안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보은과 효도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냈습니다. 장사를 마친 후에도 상청 영좌에 부모의 신주를 모시고 여막에 거처하며, 아침저녁으로 식사를 올리는 등 마치 살아계신 듯이 섬겼다고 합니다.

    삼년상에는 적어도 3년이 될 때까지는, 살아있는 부모를 모시듯 돌아가신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여야 한다는 효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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