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을 전문으로 캐는 심마니들이 산삼을 발견하면 심봤다라고 외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다른 약초나 버섯을 발견해도 별다른 의식이 없는데 유독 산삼만 특별하게 대할까요?
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심봤다'는 외침을 들은 다른 심마니는 한동안 들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심봤다!!"라고 외치는 이유는 본래 산삼은 영물이라 사람의 눈에 띄면 도망가려고 하는데 "심봤다"를 외쳐야
산삼의 혼이 놀라서 제자리에 가만히 있기 때문이라는 구전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리한메추리23입니다.
산삼도 산삼나름인데 장뇌삼 그런거는 심심치 않게보고 우리가 다니는 등산로에도 있습니다. 근데 진짜 100-1000년된 산삼 이런거는 흔치 않습니다. 심마니들도 인생에 한번 볼까 말까에요.
안녕하세요. 늙은오리와함께춤을119입니다.
심봤다라는 이 표현은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이 산삼을 발견했을 때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던 것으로, 심봤다를 세 번 외치면 주변에 있던 다른 심마니들도 함께 산삼을 발견한 것을 축하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산삼을 캔 뒤에는 산신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그 자리에 간단한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올리는데 산삼을 캐고 나서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산신령이 노하여 큰 재앙을 입는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