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꿀을 수저로 몇 번 떠먹는 정도로 식도·위 점막 손상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점막을 코팅하는 느낌을 줄 수는 있으나 효과가 짧고 제한적입니다.
이유>>
꿀은 점도가 높아 삼킬 때 식도 표면을 잠시 덮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 과정에서 빠르게 희석되고 내려가므로 지속적인 보호막 역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점막 손상 예방 목적의 치료에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약물(PPI, H2 blocker, 알긴산 제제 등)이 우선입니다.
유의점>>
공복에 꿀을 반복 섭취하면 당부하가 커지고, 드물게 위가 예민한 사람은 오히려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역류가 있다면 꿀만으로는 관리가 어렵습니다.
정리>>
꿀 자체가 해로운 건 아니고 일시적 완화감은 있을 수 있으나, 예방·치료 효과는 과장돼 있습니다.
역류나 점막 보호가 목적이라면 다른 관리법(식습관·수면자세·의학적 약물)이 더 실질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