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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가재231
기발한가재231

저혈압인데 심장검사 필요할까요?(83/39)

성별
여성
나이대
44

원래도 저혈압여서 90/60정도 였는데 이번에 목감기로 병원갔다가 혈압을 재니 83/39 나왔어요.

의사선생님이 별다른 말씀은 안하시고 혈압이 좀 낮으니 물을 많이 마시라고하셨는데.. 주위에서 심장검사 이야기를 해서요.

특별한 다른 증상은 없고 그냥 몸이 좀 피곤한 정도인데, 심장검사가 필요한지, 받아야한다면 내과에 가서 심장검사 받고 싶다고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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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검사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혈압이란 혈압계를 사용하여 측정한 전완동맥의 혈압이 정상 범위(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일 때 저혈압으로 정의되지만,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저혈압의 특징적인 증상을 명확히 기술하기 어렵습니다.

    심한 저혈압은 실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어지럼증이나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은 흔히 빈혈이나 저혈압을 의심하게 만들지만, 검사 결과 빈혈 징후가 없고 혈압도 정상 범위인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과 두통이며, 전신 무기력감도 자주 나타납니다. 불면증과 서맥(맥박이 느린 상태), 변비를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 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혈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 청취와 문진이 중요하며, 맥박, 호흡수, 혈압을 측정합니다.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로는 혈액 검사, 신체 검진을 통해 체내 출혈 여부를 판단하고, 심전도와 심초음파 검사로 심장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기립경사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70-80도 경사대에 누워서 체위를 변화시키며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속발성 저혈압이나 쇼크와 관련된 저혈압의 경우,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액 요법을 통한 체액 보충, 혈압을 높이는 약물(교감 신경 자극제)이나 순환 호르몬제, 혈압 조절제 등을 사용합니다.

    약물요법 외에도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배변 등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대부분 간단히 회복됩니다. 본태성 저혈압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합병증이 거의 없으므로 특별히 혈압을 높이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혈압 환자가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기운이 없으면, 고칼로리 고단백 식이가 권장됩니다.

  • 아무래도 체질적으로 혈압이 낮으신 편인 것 같습니다만, 상당히 낮게 측정되었던 것이 맞습니다. 심장 쪽의 질병에 의한 것은 아닌지 한 번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고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상이 없다고 나올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에는 오히려 다행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수분 섭취를 많이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또한 평상시 살짝 다소 짜게 먹는 것도 혈압을 어느 정도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