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스에서 출발할 때 몸이 뒤로 넘어가는 것은 운동의 관성 때문입니다. 관성은 물체가 가지고 있는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로, 물체가 처음에 가지고 있던 운동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에서 힘을 받아야만 변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버스가 갑자기 출발하면, 승객의 몸은 여전히 정지 상태에 있지만 버스는 이미 출발하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때, 승객의 몸이 가지고 있던 관성이 버스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하면서, 승객의 몸은 버스 뒤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그 결과, 승객은 뒤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운동 상태가 바뀔 때 물체가 가지는 관성은 버스에서 뿐만 아니라, 차량이나 기차 등 다른 운송 수단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나 승객은 이러한 관성 효과를 고려하여 움직임을 예측하고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