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쾅쾅대거나 크게나는 소리에 놀라는게 당연한거지만 저는 그렇게 심한 소리가 아님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일하면서 상대방이 물컵을 탁 놓거나, 문을 쾅 닫거나 그럴 때 너무 놀래서 의아하게 쳐다보신 적도 있어요.
어릴 때 가정에서 겪은 트라우마 때문인데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양상으로 과거의 경험때문에 심하게 놀란다면, 불안지수가 높아서 그럴수가 있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항불안장애 약물복용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트라우마는 정신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으며, 전문가인 정신건강 전문가나 심리 치료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는 트라우마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노출 요법은 무서운 상황이나 자극에 점진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면 무엇이 놀라우며 불안을 일으키는지 이해하고, 조금씩 그 자극에 노출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