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와 정도전의 대립된 이유가 무엇이였을까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조선건국시기 정몽주와 정도전이 대립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같이 통일된 나라 하나의 나라로 설립하고 싶었을텐데 대립점이 무엇이였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도전과 정몽주는 고려 말을 살아갔던 사람들이다. 함께 공부하고 관료생활도 같이했다. 약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존경하는 친구이기도 했다.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경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추진해 나간 신진사대부들이었다. 그러나 공통점은 여기까지다. 개혁의 목표와 방향을 둘러싸고 둘은 대립했다. 정몽주가 볼 때 고려는 비록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체제 내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회생과 중흥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반면 정도전은 고려로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으므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둘의 싸움에서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죽어 나라를 지키지 못한 반면 정도전은 조선의 개국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승자는 정몽주였다.

출처: 영남일보 시선과 창 정몽주와 정도전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말은 백성들이 살기 어려운 상황으로 왕은 나라를 다스릴 힘이 없고 지배층은 자기들 재산을 늘리는 것만 관심이 있었으며 국가 종교였던 불교도 백성들에게 힘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라를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서 이끌어 줄 리더가 필요했습니다.

정몽주는 고려 라는 나라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키고자 했지만 정도전은 고려를 포기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자고 대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