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운동
걷는 체력과 뛰는 체력이 다른 걸까요?
안녕하세요.
운동장을 한 바퀴나 두 바퀴 정도 뛰는 것은 매우 힘든데,
운동장을 걷는 건 10바퀴나 15바퀴도 걸을 수 있더라고요.
뛰는 것보다 걷는 것이 덜 힘든 건 맞지만 개인적인 느낌상 걷는 체력이 훨씬 많은 것 같아서요.
걷는 체력과 뛰는 체력이 따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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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라기 보다는 심폐 기능의 차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걷기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호흡에 있어서 부담감이 없지만 러닝의 경우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호흡을 하다 보니 호흡이 불안정할 수 밖에 없어서 쉽게 지치는 거라 생각을 합니다. 걷기 체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호흡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러닝 체력은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러닝을 하면서 호흡을 하는 걸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 러닝 체력이 좋아질거라 생각을 합니다.
걷는 것과 뛰는 것은 사용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근육의 사용 방식이 다릅니다.
걷기는 저강도 운동이니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천천히 소모합니다.
뛰기는 탄수화물을 빠르게 소모합니다.
그래서 뛰기는 에너지를 빠르게 써서 금방 지치고 걷기는 천천히 써서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심장과 폐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호흡이 편하지만 뛰기는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고 호흡이 거칠어지니 더 빨리 숨이 찹니다.
걷기는 느린 속도로 근육을 반복 상요해서 부담이 분산되지만 뛰기는 강한 힘과 빠른 반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리 근육이나 관절에도 더 큰 부담이 갑니다.
걷는 것과 뛰는 것은 분명히 다른 종류의 체력을 요구합니다. 걷기는 낮은 강도로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지구력 운동인 반면, 뛰기는 심박수와 호흡을 빠르게 올려 심폐 기능과 근육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고강도 운동이죠. 실제로 같은 시간을 운동해도 뛰는 것이 걷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걷기는 항상 한 발이 땅에 닿아 있어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뛰기는 공중에 뜨는 순간이 있어 착지 시 충격도 크고 에너지 소모도 많습니다. 그래서 걷기는 여러 바퀴를 돌아도 괜찮지만, 뛰기는 금방 힘들어지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걷는 체력과 뛰는 체력은 별개로 봐야 합니다. 걷기 능력이 좋다고 해서 뛰는 능력까지 뛰어난 건 아니라는 거죠. 뛰는 체력을 키우려면 꾸준한 달리기 훈련을 통해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