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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울퉁불퉁 침팬치
굳세어라 울퉁불퉁 침팬치23.07.31

남극 빙하가 녹으면 그 안의 바이러스는 다시 살아날까요?

온난화로 남극이나 히말라야 빙하가 녹으면 그 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꿈틀 거린 수 있다는데 어떻게 얼어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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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남극 빙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입니다. 남극은 극지방으로서 인간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고, 빙하의 내부에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어렵습니다. 바이러스의 생존력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빙하의 녹음에 따라 바이러스가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생존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생존력은 온도, 습도, 자외선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빙하 녹음에 따른 환경 변화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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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2022년 10월 영국 가디안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


    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고대 바이러스의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빙하 속에 갇혀 그동안 잠들었던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새로운 팬데믹을 불러 올 수 있


    다고 경고했다.그도 그럴 것이 올해 폭염과 이상 기후 등으로 알프스 빙하는60년만에 최대 폭으로


    녹았고 다른 빙하도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캐나다 오타와대학 스테판 아리스브로수 박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팀은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하젠호수에서 토양과 퇴적물 샘플을 수집해RNA와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바이러스·박테리아


    의 특징을 식별했다. 또 이들 바이러스가 유기체를 감염시킬 가능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빙하와 영구동토층에 잠들었던 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깨어나 지역 야생동물을 감염시


    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 연구는 빙하 유실로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 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최신 연구


    였다고 가디언은 강조했다.



    실제 이와 유사한 사례로 사망에 이른 일도 있었다.2016년 북부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탄저병으로


    어린이가 사망하고 최소 7명이 감염된 것이 바로 그 예다. 당시 폭염이 영구 동토층을 녹이면서 순


    록 사체가 드러났고 이같은 전염병이 발생했다.바이러스의 경우 최장10만년까지 빙하 속에서 버


    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사이 빙하가 녹게 되면 활동을 재개한다.



    2014년에는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3만년 된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과학자들사이에서는 수만년간 잠들어 잇던 바이러스나 박테이가가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경우 , 현대


    과학에서 해결할 수 없는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인류는 코로나 바이러스등 새로운 질병으로부터 끊임없이 도전받고 있고, 신약등의 개발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고, 그로 인하여 생기는 새로운 도전에 대


    하여 인류는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과학자들의 견해이다.

    빙하속 바이러스에 대하여 너무 비관적으로 보아서 인류의 대재앙 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걱정이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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