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를 넘어서는 경우가 꼭 없을 것이라는 장담은 하기 힘들 것이라 보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독단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미국의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 틈을 타서 달러가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근간중의 하나인 '원유결제'를 흔들고 있는데, 세계 원유 생산량 3위 국가인 러시아가 미국과 서방의 무역제제로 인해서 원유의 결제를 위안화로 바꾸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5왕세자 빈 살만을 패싱하는 등 관계가 매우 악화되다 보니 사우디 또한 페트로 달러 (원유를 달러로 결제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달러에 대한 위상이 예전과 같다고는 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경제가 흔들리고 중국의 경제가 부상을 한다면 위안화가 달러와 공동 기축통화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은 점차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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