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너무 자주 머리를 감을 경우 오히려 두피 자체에 필요한 유분이 소실되어 비듬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머리에 유분이 많으면서 반복적으로 비듬이 생길 경우 지루성피부염 여부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발생하는 만성적인 습진 질환입니다.
전 인구의 2~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성인에서는 남성에서 더 흔하며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기름기가 있는 황색 인설(비듬)이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한 편입니다.
두피에 발생하는 경증의 지루피부염을 비듬이라고 합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진물과 딱지를 동반하는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두피 뿐 아니라 이마, 귀, 귀뒤나, 목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두피에서 인설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두피건선과의 감별이 중요한데
두피 건선은 가려움증이 없거나 비교적 약하며, 이마와의 경계선을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국소요법으로 두피용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면역억제제, 항진균제를 도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신요법으로 가려움증을 경감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항진균제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