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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12.03

우리나라에서 민족이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이후에 통일 왕조를 죽 이어왔는데요. 그렇다면 민족이라는 개념도 오래 전에 생겼을 것 같은데, 언제부터 생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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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 민족은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를 거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삼국은 경쟁과 함께 언어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교류를 통해 문화적으로 유사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라가 중심이 되어 삼국이 통일하는 과정에서 고구려, 백제 유민들도 함께 당을 축출하면서 민족의식이 성장했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삼국 통일 이후 '일통삼한' 의식을 바탕으로 한민족의 뿌리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 지배층과 유민을 포용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을 9주로 나누어 고구려, 백제, 신라 땅에 3주씩 배치하고, 중앙군 9서당에도 백제와 고구려 백성들도 참여시켰습니다. 통일 후 신라는 삼국의 문화를 종합하여 민족 문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통일신라 때부터

    생겼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 이전에 삼국시대에서는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을 한민족이라 하며 이때 한은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한자로 대한민국, 한반도 등의 한 과 같습니다.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반도에 살기 시작하며 우리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화를 형성 했습니다.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세운 나라는 고조선, 부여이며 고조선은 요동을 중심으로 삼아 중국 전국시대에 전국칠웅들과 마찬가지로 왕을 칭할 정도로 강성했으나 연나라의 침입으로 큰 타격을 입고 한반도 북부로 밀려났고, 후에 한나라의 침입으로 멸망합니다.

    부여는 고조선 유민들을 받아들이고 고조선이 멸망한 뒤에도 한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으며 융성하나 부여에서 유래한 이주민과 압록강 유역의 토착민이 합쳐진 고구려가 발흘해 밀려나기 시작, 선비족의 대대적인 침략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맥 계통의 고구려는 예 계통인 부여인의 일파가 압록강 유역의 토착국인 졸본부여에서 정착하며 시작, 고구려는 또 다른 맥 계통의 소국들과 예 계통의 소국들, 빈사상태였던 부여 등을 흡수하면서 한반도 북부로 진출해 고조선인과 마한인, 잔존한 한사군의 소수 한족들을 통합, 흡수해 고구려인이라는 정체성을 이루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에는 사실 민족이라는 개념이 그렇게 없었습니다. 통일 시라 시대에도 한반도 전체를 통치 하지 못했기 때문 인데 한반도에서 ‘민족’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00년 『황성신문』의 한 <기서>奇書라는 글이라고 합니다. 이후 신채호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민족’이라는 단어를 ‘민족’=‘국민’=‘동포’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면서 한반도에 근대적인 민족개념이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