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상담에 앞서
아기의 발달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냐가 아닌, 꼭 해야할 것을 못하지 않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앉거나, 빨리 기었다고 해서
그 아이가 지능이 더 좋고, 앞으로도 우월하게 성장할 거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조금 늦더라도 아이가 절대 열등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꼭 해야하는데 하지 못하는 발달이 있으면 이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만 6개월의 아이는
허리 힘이 생긱기 시작했기 때문에
엎드려서 노는 것을 잘 하면서 기댈 것이 있으면 앉아서 놀 수도 있습니다.
또 시력발달이 활발해져, 낯선이와 부모님을 구별하면서 낯갈이를 하게 됩니다.
치아도 나오기 시작하며 일앓이와 이유식 먹기가 시작돼죠.
위의 발달 사항은 변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치아 같은 경우는 돌 근처에 처음 나오는 경우도 흔하므로,
아직 치아가 없다고 걱정할 항목이 아닙니다.
다만, 만약 아기가 아직 엎드렸을때 고개 가누기가 힘들다면
이는 <경계해야할 신호>입니다.
(물론 엎드려서 15분 이상 놀면 힘이 빠지긴 합니다.
처음부터 어깨나 고개에 힘이 없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 6개월 영유아 검진>을 꼭 받으시는 것입니다.
굉장히 간단한 검사로도 아이의 발달을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꼭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