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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자신감넘치는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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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 8년동안 몸에 있을 수도 있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9

저희 어머니께서 2016년 말에 살이 갑자기 많이 빠지시고 배 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셨었는데, 대학병원에서 엑스레이였나 ct를 촬영한 결과 췌장에 혹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현재까지 1년에 한 번씩 추적관찰 하는 중인데 매년 혹의 크기가 처음과 거의 비슷하다가 작년에는 아주 조금 커진 상태라고 했습니다.

당시에 어머니 몸이 너무 약해지셔서 마취라도 하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조직검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교수님께서도 췌장암이 맞는 것 같은데 어머니가 수술, 마취 등을 못하는 상황이니까 일단 지켜보자고 하셨고 현재까지 8년째 똑같은 검사만 하는 중입니다. 저는 췌장암인데 8년째 생존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머니도 스스로를 췌장암 환자라고 생각하셔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다른 의원에 가서

약 처방 받을 일 있을 때도 의사선생님께 자기는 췌장암 환자고 간이 안 좋으니까 약을 약하게 지어달라고 항상 말하세요.

그럼 의사선생님이 언제부터 암에 걸렸냐 조직검사를 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거냐 물어보시고 위의 상황을 얘기하면 그건

암이 아닌 것 같다는 뉘앙스로 의아하게 대답하십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구요..

제가 알기론 췌장암이 가장 예후가 안 좋은 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괜찮으시고 혹 크기 변화가 크지 않은 걸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췌장암은 아닌 것 같거든요,, 훅 빠진 살이 돌아오진 않고있지만 그냥 암으로 가기 전단계인 종양? 같은 게 계속 있는 경우가 아닐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절대 불가능하거나 한 경우는 아니겠지만 췌장에 혹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이 별다른 진행을 하지 않고 변화가 없이 8년간 지속되었다면 췌장암이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정확한 것은 실질적으로 조직검사 등 정밀 검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감별을 해보지 않으면 알기는 어렵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췌장암의 가능성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이것은 "무조건" 합니다

    환자분의 체력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위내시경을 하면서 할 수가 있으니까요

    현재 CT에서 보였던 부분이 췌장암이 맞다면 8년 동안 변화가 없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이 8년 동안 신체에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6년에 어머님께서 체중이 갑자기 줄고 복부 통증을 호소하셨던 상황은 췌장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증상 중 일부입니다. 당시 병원에서 엑스레이나 CT 촬영을 통해 발견된 췌장의 혹이 그 시점에서 암으로 진행되었는지 여부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관찰과 검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췌장암의 경우 장기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 중 하나입니다. 보통 수술을 안하는 경우의 5년 이후에 생존할 확률이 7%이하로, 다만 7~8년간 생존하는 분들도 드물지만 있는 편입니다.

    아직 정확한 암 진단을 받지 않으셨다면 당장에 췌장암일 가능성이 아닐 수도 있으나 이는 영상검사를 시행받으신 병원에 가셔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