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북아에서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본격적으로 정장을 입기 시작, 한반도에서 그 보다 좀 더 늦은 시기 정장이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조선에서 최초로 정장을 입은 사람은 서광범 입니다.
친분이 있던 미국인 선교사에게 선물을 받은 옷이 양복이였고 그 양복을 입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양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광범의 양복은 당시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김옥균, 홍영식, 윤치호 등 뒤를 이어 양복을 착장함으로 유명세가 시작되었으며 그들은 해외까지 나가 양복쇼핑을 할 정도로 양복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