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에 따라 원인에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이전에 각인효과를 주었던 질문자님과의 특정한 기억에 의해 공격성이 있을 수도 있고
12세인 만큼 인지장애 즉, 치매와 같은 뇌신경 이상으로 인한 망상장애로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실제 공격성 감소를 위한 매우 지난한 훈련이 필요할 수 있으나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들과 달리 거의 10개월 이상의 교정 훈련이 필요한데 보호자분과 고양이의 성향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양이 행동교육을 하실 수 있는 훈련사나 전문행동학 수의사를 초빙하셔야 개선시도라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어려운 경우 해리성 약물을 토해 뇌를 껐다 켜보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겠으나 큰 기대를 할 부분은 아니고
증상이 심각한 상태에서는 신경정신과적 약물을 적용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