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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28

플라자 합의 엔화절상에 대해 궁금한 점 있어요

플라자 합의 당시에 일본은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서 유동성을 시장에 풀면서 미국에서 엔화 절상하라고 해서 엔화는 절상되는 상태, 그래서 자산가격은 뛰는데 엔화절상때문에 물가는 안정돼있어서 문제가 됐다고 하는데, 1. 유동성을 풀면 자연스럽게 엔화가치가 절하돼지 않나요?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었으며, 2. 그리고 물가안정 상태에서 자산가격이 뛰는데 문제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쉽고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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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경제로부터 자유을 꿈꾸다
    경제로부터 자유을 꿈꾸다22.03.28

    플라자합의가 촉발된 환율전쟁의 결과 두 배 이상 절상된 엔화가 결정적으로 무너진 계기는 중국 위안화의 공격이었다. 중국이 4차례에 걸쳐 300%라는 위안화 대폭 평가절하 공격을 가하자 엔화는 재기불능의 상태로 휘청거렸다. 미국과 중국 양쪽으로부터 협공당한 일본은 제조업 공동화가 발생하고 수출경쟁력을 잃어버렸다. 이로써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되었다.
    1985년 플라자합의 당시 일본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였다. 일본 정부는 급격한 엔고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 정책으로 전환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수출경쟁력 저하와 불황이 우려되자 1986년부터 1987년 초까지 1년여 만에 정책금리를 5차례에 걸쳐 5%에서 절반인 2.5%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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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플라자합의 개발에 대해서는 포털에 검색하시면 상세하게 알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플라자합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약7% 가치가 상승한 엔화 때문에 발생한 일련의 경제적 파급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미달러 대비 엔화 가치 상승(=평가절상, 환율 하락)은 일본의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수출 경쟁력이 급속도로 악화 되고 당시 유가도 하락하자 일본 정부는 내수 부양을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고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폭등하게 됩니다.

    그러나 2년 후 미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일본 주식 시장은 폭락하고 부동산 버블을 터지며 일본은 '잃어버린 10, 20년'이라는 장기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1980년대 초반 이후 일본은 지금 중국에 버금가는 세계 제조업의 전초기지였습니다. 이는 낮은 엔화 가치에 기반하는데 이런 수출 경쟁력을 일시에 잃어 버리자 내수 부양을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하는 악수를 둬 자산 시장을 불 붙게 만들었고 이를 제어할 금리 인상이나 건축을 하지 않아 긴 장기 불황을 불러왔습니다. 참고로 물가 안정 상태에서는 자산 가격을 상승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물가 상승기에 주식,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최근 3˜4년간 진행된 국내 자산 가격 상상도 이러한 풍부한 유동성이 기반한 것이고 유동성 기반 자산 가격 상승은 반드시 유동성 회수를 통해 조정을 해야지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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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1. 일본이 푼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들어가 엄청난 거품을 만들었습니다.

    2. 자산가격이 상승하는만큼 임금이 상승하지 못해서 문제가 됩니다. 현재 강남집을 월급으로 못사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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