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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처음 생겨났던 45억 년 전에는 뜨거운 불덩어리였습니다. 지구가 식으면서 여기저기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고, 이때 지구 내부 깊숙한 곳에서 빠져나온 기체들은 지구의 대기층을 형성했습니다. 이 대기 안에는 메탄가스와 수소가스, 암모니아 가스, 그리고 수증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수증기들이 점점 커지다가 비가 되어 수백 년 동안 끊임없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표면이 모두 물로 채워져 태초의 바다가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이게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바닷물에 녹아 있는 성분을 살펴보면 염화소듐. 즉 소금이 대부분입니다. 염화소듐 다음으로 바닷물에 많이 든 염류는 염화마그네슘입니다. 이 성분 때문에 바닷물은 짠맛과 함께 쓴맛도 느껴지는 건데요. 그렇다면 왜 바닷물은 마실 수 없을까요? 우리 몸 세포는 적당량의 무기염류가 있어 세포의 삼투압과 PH를 유지 시킵니다. 이 농도는 대략 0.9%인데요. 그러나 바닷물의 무기염류 농도는 3%이며, 우리 몸의 세포액 농도보다 진합니다. 바닷물을 마시면 혈액 중의 무기염류 농도가 세포액의 농도보다 진해집니다. 신장에서는 혈액에서 염류를 걸러 혈액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