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건국의 정당성을 삼았으며, 민본주의 통치 이념을 통해 문물 제도를 정비하였습니다. '민본주의'란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원칙으로 유교적 이념입니다. 민심의 안정이 왕조의 안녕과 존립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민본정치를 잘 드러내는 정책입니다.
비록 조선은 양반 중심의 신분 질서를 바탕으로 하지만 양반은 애초 전체 인구의 1~2% 밖에 되지 않는 관인신분이며, 인구의 대부분은 일반 백성입니다. 따라서 백성을 나라의 근본이라 하여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백성이 농민이기에 농본 정책도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