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이 몽진할 때 호족들이 왜 적대적이었나요?

Question

고려의 현종이 거란족의 군대를 피해 몽진할 때 남쪽의 호족들이 적대적이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외적이 쳐들어왔는데 왜 같은 편에 적대적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현종의 몽진은 고려가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은 호족연합국가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의 2차 침입(1010) 중에 현종은 12개의 고을을 거쳐 나주까지 몸을 피해 남쪽으로 몽진하였습니다.

그런데, 몽진 중 호족들이 공주와 나주를 제외하고 왕을 죽이고 재산을 빼앗으려 하였습니다. 이 행동은 고려는 호족의 연합으로 건국되었으며, 건국초기 사실 지방은 호족들이 지배권을 행사하였기 때문입니다. 성종 때 와서 겨우 중요한 12곳에서만 지방관을 파견할 정도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현종은 중앙 집권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5도 양계와 지방관 파견을 확대하고자 하였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황제가

역할을 못해서 이민족의 침략을 못 막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의 영지와 재산을 보호해 주어야 할

황제가 도망을 왔으니 적대적이었고 고려가 완전히

중앙집권화 국가가 되지 못해서 발생한 일입니다.

지방에서는 호족들의 세력이 강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초기는 중앙집권적 체제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지방 호족의 세력이 강할 때였습니다. 왕이 궁궐을 버리고 몽진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은 지방 호족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왕을 체포하여 거란에 바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한 측면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