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보균자가 간암에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간암의 원인이 과도한 음주로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간경화로 시작하여
간암이 되는 경우가 있고 B형간염이 간암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B형 간염 보균자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간암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만성 간염을 유발하는데, 바이러스가 증식을 반복하며 만성적으로 간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간세포의 파괴가 지속되다보면 음주에서와 마찬가지로 간경화가 진행될 수 있고 어느순간 간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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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 보균자가 간암에 걸릴 수 있는 주된 이유는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 침입하여 복제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며, 이러한 지속적인 손상과 염증 반응이 간 세포의 이상 성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DNA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간 조직의 구조와 기능이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간경변증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요소입니다. 간경변증은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상태로, 간의 혈류 장애와 기능 장애를 초래합니다.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의 DNA와 통합되어 발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거나 간세포의 정상적인 성장 조절 메커니즘을 방해하여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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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은 만성화될 수 있는 질환인데 그럴 경우 장기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간의 염증이 지속되게 됩니다.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간 경화도 진행되게 되며 세포 또한 변이가 생기게 되며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