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전쟁과 관련해서 질문이요
자국의 이득을 더 갖기위해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정책을 펼치고있는데요~수면위로 드러난 이익 말고 진정으로 가지고 있는 숨은의도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표면적으로는 무역 불균형 해소와 자국 산업 보호를 목표로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보다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그는 관세를 단순한 경제 도구가 아닌, 외교와 안보를 포함한 다목적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는 마약 유입 차단과 같은 비경제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 생산시설을 이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미국의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경제 주권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제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통해 국내 정치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그는 강경한 무역 정책을 통해 미국 국민들에게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기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략은 단순한 경제적 보호주의를 넘어 정치적 계산과 국내 재정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목적은 감세 정책으로 인한 재정 감소분을 관세 수입으로 메우려는 것으로, 특히 캐나다멕시코 등 동맹국에 대한 고율 관세는 협상 카드이자 재원 마련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동맹국 포섭을 통한 패권 유지 전략에서 벗어나 즉각적 이익을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의 실현으로, 국내 지지층인 백인 중하층의 경제적 불만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도 강합니다.
또한 관세 정책은 전통적 동맹 관계를 재편하며 미국의 영향력 범위를 아메리카 대륙 중심으로 재정립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공세적 관세와 달리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유예 조치는 단기적 시장 충격을 관리하면서도 장기적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한 양면 전략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기구 지원 축소와 원조 정책 후퇴는 미국의 글로벌 역할 축소를 암시하며, 관세를 통해 얻은 재원을 국내 인프라와 규제 완화에 재투자하려는 의도도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