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지를 보면 핵심은 간수치(AST 44, ALT 58), 중성지방(TG 308), 근육효소(CPK 415)가 상승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 혈구, 신장기능, 전해질, 혈당은 전반적으로 정상 범위입니다.
간수치는 경도 상승으로 보이며, 최근 체중 증가에 따른 지방간 가능성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페바로젯정(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계열)도 일부에서 간수치와 CPK를 동시에 올릴 수 있습니다. 수치 자체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추적 관찰은 필요합니다. (CPK는 운동 여부와 무관하게 근육 세포 등 세포질 내 효소가 혈액내 노출을 의미합니다.)
중성지방 308은 분명히 높은 수치로, 체중 증가, 탄수화물·음주, 운동 부족의 영향이 큽니다. 이전에 약을 끊은 뒤 다시 상승한 양상이라면 약물 재투여를 고려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마운자로 시작 자체는 간수치·중성지방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CPK 상승은 격한 운동이 없어도 약물(특히 스타틴 계열), 최근 근육 긴장, 탈수, 감염 후 회복기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치는 경도 상승으로, 근육통·소변색 변화가 없다면 즉시 응급 방문이 필요한 수준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당장 응급으로 병원에 갈 상황은 아니지만, 1–2주 내 외래에서 약물 조정 여부(지질강하제, 중성지방 약), 마운자로 시작 전후 계획, 간수치·CPK 재검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음주를 피하고, 검사 전 며칠간 과한 활동을 피한 상태에서 재검하면 원인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