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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04.11

옛날에 왕들은 여름에도 그렇게 두꺼운 용포를 입었나요?

TV 옛날 사극을 보면 왕들이 많이 등장하잖아요. 하지만 옷을 보면 하나같이 다 긴 용포던데 여름에도 복장이 그렇게 같았는지 다른 복장이었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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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왕의 복장은 크게 면목(제례복), 조복(외교복), 상복(평상복)이 있습니다.

    상복의 경우가 우리가 사극을 통해 눈에 익은 복장이라고합니다.

    그리고 분명 여름전용 상복은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과 여름의 복장에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것은 왕의 복장은 비단(실크)으로 만들기때문입니다.

    비단은 그 제작과정에 있어서 굵기 등의 차이로 하복지와 동복지로 나뉩니다.

    이것은 당시 양반가들도 여름에는 하복지를 착용했다고하며 일반적으로 굵은 비단을 금이라고 하는데, 궁중에서는 능을 쓰기도 했습니다.

    능(綾)은 금(錦)보다는 얇고 부드러워 궁중의상 중 가볍고 부드러운 속옷으로 많이 사용됐다고합니다.

    여름에는 하복지로 사(紗)를 썼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왕의 옷은 비단으로 만들었는데 겨울에는

    비단중에서도 두껍게 짠 금(錦)이나 능(綾)을 사용하고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사(紗)를

    춘추복에는 견(絹)으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름에는 얇은 비단천인 대홍사 곤룡포를 입었고, 겨울에는 두꺼운 비단천인 대홍라 곤룡포를 입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여름에는 더울거라 하셨는데요.

    왕의 옷은 비단으로 만들었는데 겨울에는 비단중에서도 두껍게 짠 금(錦)이나 능(綾)을 사용하고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사(紗)를 춘추복에는 견(絹)으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통풍이 잘되는 사로 짜여진 곤룡포라 해도 안에 갖춰 입어야하는 것까지 있으니 더울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시원한 음식과 부채가 있다해도 더위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왕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위를 참고 견뎌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