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은 주로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증가로 인해 자궁 수축이 과도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때 단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8시간)은 진통 효과는 있으나, 프로스타글란딘 억제 작용은 약해 생리통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캐롤에프정(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여 1차성 생리통에 더 적합합니다.
화장실 갈 때 장이 아픈 느낌, 단 음식이 당기는 증상, 식욕 저하, 두통은 월경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의 범주로 설명 가능합니다. 호르몬 변화에 따른 전신 증상으로 비교적 흔합니다.
우선 이부프로펜 계열로 교체해 복용해보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다만 위장장애가 있다면 식후 복용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거나, 점점 악화되거나, 진통제에 반응이 없거나, 출혈량이 과도하게 많다면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등 2차성 생리통 감별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