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경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건 고양이 체중당 25CC의 물을 매일 강제로 먹이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4kg 고양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25cc
출근전에 25cc
퇴근해서 25cc
자기전에 25cc 를 먹이는것이죠.
이렇게 먹였을때 오줌 생성량이 늘어나 신장이나 방광에 감염체나 염증 산물들이 씻겨 나가게 하는 효과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자연 치유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효과적인 방법은 그렇다는것이고
그 와중에 발생하는 보호자분과 고양이의 스트레스는 온전히 보호자분의 책임인것도 사실이지요.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은 물을 잘 먹게 해주는것이니
물 기호성 평가와 함께 츄르에 물을 섞지 마시고 물에 츄르를 섞어 주는 등 최대한 물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만드는것입니다.
물론 전염성 신부전의 경우에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밖에 없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운명을 받아 들이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적어도 건강할때만큼은 보호자분과 고양이 모두 스트레스 덜받고 행복할 수는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