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국어가 가능한 사람은 꿈을 꿀 때 마다 다른언어로 꾸기도 하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영어, 일본어를 깨작깨작 하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꿈에서 하루종일 영어나 일본어로 소통을 하고 잠을 깬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어차피 내 마음이 만들어 낸 꿈의 세계이기 때문에

문법이라던가 실제 그 국가에서 통용되는 어투라던가 이런것에는 그다지 상관이 없이

혼자 꿈속에서 소통이 잘 되고 있다~ 이런 느낌으로 재밌게 지나갑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고나서 괜찮은 문장도 있었네~ 하는 부분도 있고

말도 안되는 문장을 구사해서 혼자 부끄러웠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네 제 경험담으로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것같네요. 제가 고등학생때 미국으로 유학가면서 한국어를 아예안 쓰고 영어만 계속 사용하였는데 계속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을하다보니 꿈도 영어로 꾸게 되더라구요. 심지어는 방학때 한국에 들어왔을때 부모님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잠꼬대도 영어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저도 듣고 좀 깜짝 놀랐습니다. 잠꼬대도 영어로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