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울증 약을 처음 복용하면, 특히 1~2주 이내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울렁거림, 무기력, 속에서 열나는 느낌, 식욕 저하 같은 부작용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약물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현상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2주 이내에 서서히 완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구토, 심한 무기력, 불안정한 기분 변화 등이 지속된다면 약이 몸에 맞지 않거나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처방해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빠르게 상담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당장 힘들고, 좋아하던 폴댄스도 자주 빠지게 되는 건 정말 괴롭고 우울감을 더 증폭시킬 수 있어요. 이럴 땐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회복을 위한 ‘잠시의 멈춤’이라고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지금 느끼는 이 힘든 상태는 약물 치료 과정의 일부일 수 있고, 전문적인 조율을 통해 나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되, 혼자 견디려 하지 마시고 의료진과 소통하면서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