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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게논239
고귀한게논23923.10.19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원래 본인의 땅이 없던 것인가요?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원래 본인의 땅이 없던 것인가요?

현재 전쟁중인 파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전쟁을 보니 이스라엘이 알박기 식으로 팔레스타인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원래 이스라엘은 자국의 영토가 없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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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대인은 '유대 지역의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민족명으로, 기원전 10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존속했던 국가인 유다 왕국의 후손으로 간주됩니다. 이들은 로마 제국으로부터 박해를 받아 세계 각지로 흩어져 살았으며, 이를 ‘디아스포라’라고 합니다. 영국 위임 통치기에 서서히 유대인의 유입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이 선포된 직후 전 세계에 이산되어 있던 상당수의 유대인 디아스포라가 이스라엘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이스라엘에는 많은 수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시대에는 이스라엘 왕국이 존재 했으나 다윗과 솔로몬 왕국이 남북으로 분열된 뒤,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은 기원전 8세기에 아시리아에게 정복당했고, 남쪽 유대 왕국도 6세기에 바빌로니아에 정복당했습니다. 이때 유대인이 바빌론에 대거 끌려간 것을 가리켜 바빌론 유수라고 하는데 나라가 망한 이후에야 유대인은 민족 의식에 눈을 떠 유대교 교단을 확립하고, 비로소 그들의 종교적 체계를 위해 성경을 쓰고 공동체를 만들게 되고 자신들의 국가가 없는 상태로 전세계를 떠돌게 됩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에 로마제국에는 유대인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었는데, 지중해 최대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인구 2백만 명 중 40%가 유대인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슷한 수의 그리스 이주민들과 항상 분쟁을 일으켜 로마 군대가 진압하고는 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팔레스타인 바깥에 사는 유대인 수는 대략 500만에 이르러 팔레스타인 땅에 사는 유대인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유대인은 로마에 의한 디아스포라 이전에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에 진출해 있었던 것이고 팔레스타인 땅에도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유대인들을 끌고 예루살렘 지역으로 와서 터를 잡고 잘 살고 있었는데 극심한 가뭄으로 살 수가 없어서 모두 예루살렘을 떠나 디아스포라(유대인의 규범과 생활습관을 유지한 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아가는 유대인)로 흩어져 살고 있을 때 팔레스타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와 터전을 잡았습니다. 이후 무려 2000년 후에 19셰기 말부터 시오니즘(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으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는 팔레스타인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었기에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팔레스타인들을 몰아내고 예루살렘을 차지합니다. 그러자 팔레스타인들은 쫓겨나 방랑생활을 하다가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수립하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확보합니다. 이 과정에서 네 차례의 전쟁과 크고 작은 국지전이 일어났고 포로들이 생겨나고 포로석방을 요구하며 또 전쟁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