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내과

whdgus12
whdgus12

폐ct를 찍었는데 결절인데 모양이나 위치 괜찮은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5

폐ct를 찍어봤는데 결절소견을 들어서

그냥 괜히 걱정이 많이됩니다

35살에 비흡연이지만 가래가자주 생겨서요

위치나모양 괜찮을까요 추적관찰만하면될까요

1년추적 관찰하라구 대충 말하든데

답을듣고싶습니다

  • 1번 째 사진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모양이 특별히 악성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폐결절 중 폐암으로 진단되거나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폐결절 소견을 받으면 걱정이 앞서지만, 대부분의 폐결절은 폐암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폐결절은 과거의 폐 염증 흔적들이 흉터처럼 남아 있는 양성 결절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과거 폐결핵 유병률이 높아 이러한 염증의 흔적으로 폐결절이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간 염증 흔적으로 남은 폐결절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다른 폐결절도 양성 결절로 폐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런 결절들은 추적관찰하면 없어지거나 큰 변화 없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폐암으로 진단되거나 크기가 증가하면서 폐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폐결절의 크기와 모양, 영상학적 특징에 따라 주기적인 흉부 CT 촬영으로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폐결절을 진단받은 사람들은 흔히 본인의 흡연력이나 폐암 가족력 등을 떠올리지만, 폐결절의 폐암 가능성은 개인적인 위험인자보다 CT상 보이는 결절 자체의 영상학적 특징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따라서 인증 받은 검진기관에서 정확한 흉부 CT 판독을 받고,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면 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는 폐결절의 영상학적 특징을 통해 폐암 가능성을 평가하여 추가 정밀검사를 받을지, 주기적으로 CT 촬영을 하며 추적관찰할지를 결정합니다.

    비흡연자도 건강검진이나 다른 목적으로 흉부 CT를 촬영하면서 폐결절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비흡연자는 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 가능성이 낮지만, 비흡연자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폐암의 전구성 결절도 존재합니다. 간유리음영결절은 CT상 덩어리져 보이기보다는 옅게 흩뿌려지는 모양으로, 비흡연자와 동양인에서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이러한 결절도 일시적인 염증으로 발생해 치료 없이 호전될 수 있지만, 일부는 폐암 전구병변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담당의사와 진료방향을 논의하여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폐결절, 특히 간유리음영결절은 흉부 엑스레이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흉부 CT를 촬영해 크기와 모양의 변화를 살펴봐야 합니다. 처음 발견된 결절이 폐암 위험성이 크다면 추적관찰 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우며, 대부분 초기 폐암은 폐결절로 처음 발견됩니다. 폐결절은 과거 염증의 흔적으로 남은 양성 결절인 경우가 많지만, 흡연 경험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흉부 CT 검사를 통해 폐암 초기소견을 보이는 결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답변이 어렵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진 않으므로 6-12개월 후 추적검사를 통한 변화 여부 확인이 권고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