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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날쥐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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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비는 왜 고갈비라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오늘 회사 점심으로 고갈비가 나오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고갈비는 왜 생선구이라고 안 하고 고갈비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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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깔끔한딩고60
    깔끔한딩고60

    고등어 뼈에 붙어있는살이 갈비 같아서 양념하고 구은 고등어를 고갈비라고 붙여지게 되었어요.

    양념후 숯불이나 연탄에 구으면 쫀득한 식감이 갈비를 먹는것과 비슷한 식감을 내기도 하고요..

  • 저도 이거 궁금해서 예전에 물어본적 있는데

    주로 음식점 같은곳에서 구운 고등어 뼈에 붙은 살을 갈비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들었습니다~

    얄팍한 지식으로나마 답변드려봐요ㅜ

  • 6·25전쟁을 전후해 함경도에서 원조 함흥냉면을 만들던 피란민들이 몰려들며 ‘부산판 함흥냉면’인 밀면이 부산에 자리잡았다. 전쟁통에 냉면 재료인 메밀과 전분이 모자라자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밀가루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 밀면 탄생의 유래다. 여행길에 만나는 사연깊은 맛집의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부산 출신 386세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미화당백화점 뒷골목의 고갈비 선술집인 남마담집. 비록 지금 미화당백화점은 문을 닫았고 남마담도 떠난뒤 주인은 바뀌었지만 예전 메뉴 그대로, 예전 분위기 그대로 고등어를 구워 내놓는다.


    언덕길이 내려가는 지점에 그집이 아직도 있다 . 오래된 미닫이 문을 열면 안에서는 꾹꾹 눌러둔 기억들이 쏟아질듯 밀려나온다 .
    라디오에서 양정모가 몬트리올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뉴스가 나오고 .....

    그는 아저씨라고 불러야할 것 같았지만 우리는 그냥 마담 형님이라고 했다 . 늘 밝은 얼굴에 욕을 달고 살았지만 좀체 화를 내는적이 없고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 그는 요리사고 바텐더고 언덕길의 파수꾼 남마담이었다 .



    오래전 이 땅에는 고등어와 막걸리 세트의 개화기가 있었다 . 이 개성 있는 술 문화는 80년대의 개방화 하향 평준화 문화와 함께 언덕길 전체에 생선구이 연기로 안개를 피우더니 그 문화의 특징 그대로 소리없이 하나씩 사라지고 박물관처럼 이 집을 남겨두고 있다 .

    이 작은 막걸리 집이 하나의 아이콘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 고등어가 갈비고 막걸리는 야쿠르트 . 간장을 포도주라 불리웠던 이 걸쭉한 창고에는 몇개 없는 테이블로 저녁시간에는 거의 발 길을 돌려야했기에 주로 낮술을 마시며 한가한 마담의 객담을 듣곤 했었다 .

  • 고갈비 유래 유력한 설1.
    고등어 구울때 연기가 많이 나서 흡사~
    돼지갈비 굽는걸 생각나게 한다고 해서! 불렸다는것

    고갈비 유래 유력한 설2.
    고등어를 갈비처럼 구워먹는다고 해서 불렸다는것.

    고갈비 유래 유력한 설3.
    학생들이 주로 먹는다고 해서 음식점 주인들이
    "높을 고" 를 붙여서 불렀다는것


  • 고등어를 구울때의 모습이 돼지갈비 굽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 설이 있는데

    정확하진 않고 왜 고갈비라 불리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째든 돼지갈비와 비슷해서 생긴 이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부산, 경남 지역에서 고등어 소금구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별도로 염장하지 않고 생물고등어를 손질하여 소금을 뿌린 다음, 6시간 정도 숙성하여 석쇠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또다른 방식으로는 고등어 양념 구이가 있는데 이는 통칭 고갈비 양념구이라고 불린다. 즉, 고갈비에 간장 또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것이다.

    고갈비, 고갈비 양념구이 모두 술안주와 밥반찬으로도 제격이다. 양념구이는 약간 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고등어를 잘라 펼쳐서 소금으로 간으로 하고 간장을 베이스로 하기도 하고, 고춧가루와 파 등으로 맛을 낸 약간 매운 양념장도 함께하는 방법으로, 신선한 고등어를 구하기 쉬운 부산지방에서 1970년대 중반 무렵에 탄생한 요리법. 이름과 달리 고등어의 갈비로 만든 게 아니다. 애초에 어류엔 갈비라 불리는 부위가 없으니 고등어 등뼈를 갈비라 여겼던 듯.

    갈비를 먹고 싶었던 옛사람들의 욕망이 투영된 이름이란 말도 있다. 소갈비가 먹기 어려우니 닭고기를 볶아 닭갈비, 고등어를 구워 고갈비라 명명해놓고 '아, 오늘 갈비 먹었다!' 라며 특히나 가난한 고학생들이 진짜 갈비 대신 고갈비로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고등어를 잘라 펼쳐서 소금으로 간으로 하고 간장을 베이스로 하기도 하고, 고춧가루와 파등으로 맛을 낸 약간 매운 양념장도 함께하는 방법으로, 신선하고 고등어를 구하기 쉬운 부산지방에서 1970년대 중반 무렵에 탄생한 요리법입니다. 이름과 달리 고등어의 갈비로 만든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갈비라 불리는 부위가 고등어에는 없으니 고등어 등뼈를 갈비라 여겼던듯합니다.

    갈비를 먹고 싶었던 옛사람들의 욕망이 투영된 이름이란 말도 있습니다. 소갈비가 먹기 어려우니 닭고기를 볶아 닭갈비, 고등어를 구워 고갈비라 명명해놓고 '아, 오늘 갈비 먹었다!'라며 특히나 가난한 고학생들이 진짜 갈비 대신 고갈비로 위안을 얻었다고 합니다.

  • 제가 알기로는고갈비라고 불린게 고등어 구이를 고갈비라고 보통 칭하는데 고등어 구이를 먹게되면 가운데 두꺼운 뼈부분을 손으로 잡고 고(등어를) 갈비처럼 뜯어 먹는다고해서 고갈비로불린거로 알고있습니다

  • 고등어는 돈이 많이 없던 시절.. 배고픈 대학생들이 맘껏 먹을 수 있던 유일하다고 할만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갈비라고 불리는 2가지 유래가 있는데

    첫번째는 고등어를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나다보니 마치 돼지갈비를 굽는 거 같은 느낌에 고갈비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위에 서술한 거처럼 대학생들이 주로 먹는 음식이라 하여 높을 고(高) 자를 써서 고갈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두가지 유래 모두 없던 시절.. 마음껏 먹을 수 있던 고등어를 먹으며 기분이라도 내자~~라는 것이

    고갈비라는 말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 1960년대 돈이 궁하던 부산의 서민과 대학생들이 저렴한 고등어구이를 즐겨 먹었고, 고등어에 기름기가 많아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이 '마치 돼지갈비를 굽는 것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고갈비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