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택견’하면 ‘이크에크’ 소리와 함께 덩실거리는 동작을 떠올립니다. ‘이크에크’는 기술을 걸 때 기합을 넣으며 내뱉는 소리입니다. 배에 힘을 주며 ‘잌’하는 소리를 낸 후, ‘흐-’하면서 숨을 내쉽니다. 성준혁(자유전공학부10) 씨는 “처음에 ‘이크에크’소리를 훈련할 땐 배를 손으로 강하게 누르며 소리를 내도록 한다”며 “무거운 짐을 들 때 끙차 하고 힘을 주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택견기술의 기본은 품(品)밟기다. 입구(口)자를 하나씩 밟으며 삼각형 모양을 유지하고 무릎을 굽혔다 펴는 오금질을 결합한 동작입니다. 품밟기를 따라하니 자연스레 뒷꿈치가 들립니다. 권현우씨는 “한 발을 앞 쪽으로 내딛더라도 무게중심은 뒷 쪽 다리에 있어야 상대의 발질에도 균형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