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문화는 한국에만 있나요?
다른 외국에서는 아기 낳고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먹는 음식도 피자 이런거를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국에서는 기간별로 음식이나 조심할게 정해져있는데 한국만 그런건가요? 이유가 멀까요?
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외국여성들도 아기낳고 6~12주정도는 산후조리기간을 가져요. 다만 법적으로 쓸 수 있게 정해진 출산휴가 기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출근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 아기 낳으면 남편이 휴가를 쓰거나 도우미를 불러서 집에서 쉬는 편이예요..산후조리방법이 우리나라와는 다소 달라서 산모가 힘들지 않으면 행동이나 음식섭취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그러다가 산후풍 걸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외국에는 산후풍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자기가 왜 아픈지도 모르는데 증상이 딱 산후풍이었어요. 그도 그럴게 산후회복은 골격과 근육량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서양여자들은 대체로 동양여자에 비해 골반은 넓고 아기크기는 우리나라보다 작게 태어나니 애초부터 시작점이 다르죠. 골반이 좁고 왜소한 동양여자에게는 흔한 것이 서양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에 산후조리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서양은 또 아빠들의 육아참여도가 높은데다 아기를 어릴 때부터 독립적으로 키우는 편이니 엄마가 몸을 쓸 일이 많이 없기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인자한땅돼지150입니다.
주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한국식 산후조리 문화는 전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하며, 외국은 보통 전문인력이 집으로 방문하거나 가족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는 가정 위주의 산후조리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