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호연 영양사입니다.
백설탕
비정제당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작은 입자의 순도 높은 흰색 설탕이 바로 백설탕이에요.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가장 많이 쓰이고 있죠. 다른 말로 '정백당'이라고도 합니다. 수분 함량이 적어 잘 굳지 않아요. 또 광택이 있어 사탕, 과자 등을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고 해요. 뒷맛이 깔끔한 특성이 있어요.
황설탕
백설탕에 열을 가해 만드는 황갈색 설탕으로 '중백당'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열로 인해 원당의 향이 살아나 독특한 풍미와 감칠맛이 있어요. 담금주나 청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흑설탕
황설탕을 한번 더 정제한 건데요, 이 과정에서 당밀이나 캐러멜 색소가 섞인 것이에요. 세 번 가열해서 만들어 '삼온당'이라고도 합니다.
흑설탕 특유의 강한 풍미 때문에 약식, 약과, 수정과 등의 전통음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고기를 재울 때 넣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고 해요.
자일로스 설탕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의 성분인 자일로스가 첨가된 설탕이에요. 자일로스는 단맛이 일반 설탕의 60% 정도지만 설탕의 체내 흡수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자일로스라는 이름 때문에 비정제 설탕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자일로스와 설탕이 섞여있는 설탕이라고 보면 됩니다.
출처 https://20190722.tistory.com/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