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에서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습니다

복용중인 약

뉴론틴 100mg. 하루 3번

오른쪽 등뒤 견갑골뼈쪽이 아프더니 요즘은 길을 걸어도 팔이 저리네요 종합병원에 mri를 예약해놨는데 한달을기다려야한다해서 한의원 치료를 일주일에 3회 하고 있는중이야

근데 어짜피 일자목이라 목때문에 이런증세가 나온다고 정형외과에서 말해줬는데 mri를 찍느니 동네 신경외과를 가보는건 어떤가 싶어.

요즘 목 허리에 좋다는 신전운동을 하고있는데 좋아지고 있는걸 느끼고 있어

내가 컴퓨터에 앉아 마우스를 잡는 자세를 할때 오른쪽 팔전체가 당기고 저려서 컴퓨터에 앉지않으려고 하고 있어. 하지만 난 사회복지사로 취직을 앞두고 있어서 컴퓨터와 친하지 않으면 안되거든ㅠ

힘이 빠지고 저리는 강도가 아주심한건 아닌데 내가 건강할때보다는 확실히 다름을 느끼는 정도야..

혹시 다시 컴퓨터를 하고 더 심해질까 취직도 못하고 고민중이야

질문의 핵심

종합병원에서 한달기다려 mri를 찍어야하나?

참고로 종합병원은 딸이 직원이라 할인을 받을수 있어.

한의원 치료를 받아야하나?

그리고 동네 신경외과 통증클리닉에 당장 가야할까?

mri를 찍거나 신경차단술이 최선일까?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증상은 일자목으로 인한 신경 압박과 근육 긴장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며, 컴퓨터 자세에서 심해지는 점, 견갑골 통증→팔 저림으로 진행하는 패턴이 매우 전형적입니다.

    1. 종합병원 MRI 1달 기다려야 할까? 예약 유지 + 기간 동안 동네에서 치료 먼저 받는 게 최선입니다.

    • 이유: 50대이고 증상이 진행 중이지만, 힘 빠짐/마비가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MRI는 정확한 진단에 필요하지만, 1달 동안 참기보다 미리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할인 혜택도 있으니 예약은 그대로 두고, 지금부터 당장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 시작하세요.

    2. 어디로 먼저 갈까? (신경외과 vs 정형외과 vs 한의원)

    가장 먼저 추천: 동네 신경외과 또는 통증클리닉

    • 이유: 팔 저림, 당김, 감각 이상은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받는 증상이므로, 신경 문제를 중점 보는 신경외과가 더 적합합니다. 정형외과도 치료하지만 뼈/관절 중심이라 신경 증상에는 신경외과가 더 정확합니다.

    • 하는 치료: 약물(소염제+근육이완제), 물리치료, 주사치료(신경차단술 등)로 당장 통증·저림을 빠르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한의원은? 보조적으로 좋지만 단독으로 먼저 가는 건 비추천. 침·추나·약침으로 근육은 풀리지만, 신경 압박 상태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고, 증상이 심할 때는 효과가 느립니다.

    • 신경외과 치료 받으면서 병행하면 더 좋습니다.

    동네 정형외과? 이미 가보셨고 "일자목 때문"이라고 들으셨죠? 진단은 맞지만, 팔 저림이 주 증상이라면 신경외과가 더 전문적입니다.

    3. MRI 꼭 찍어야 할까? / 신경차단술이 최선일까?

    🔹 MRI: 꼭 필요합니다

    • 일자목 외에 목디스크, 경추관 협착, 신경근 압박 등 더 정확한 원인을 보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려면 필수입니다. 1달 후 찍는 것으로 충분하니 예약 유지하세요.

    🔹 신경차단술: 최선은 아니지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

    • 어떤 경우에?: 약물·물리치료로 1~2주 해도 호전 없고, 저림·당김이 계속될 때 받는 시술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이 빠르게 줄고 일상생활이 편해집니다.

    • 최선? 아닙니다. 먼저 약물+물리치료+자세교정부터 시작하고, 그래도 안 될 때 신경차단술을 고려하는 게 순서입니다. 수술보다 훨씬 간단하고 안전한 비수술 치료입니다.

    4. 지금 당장 할 일;

    • 오늘/내일 바로 동네 신경외과 또는 통증클리닉 방문 → 약물·물리치료 시작

    • 컴퓨터 자세 필수 교정 (가장 중요!)

      •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 마우스는 몸 가까이에 두고, 팔이 들리거나 당기지 않게

      • 40분 일하면 5분씩 일어나서 목·어깨 스트레칭

    • 온찜질 하루 2~3회 15분씩 → 근육 긴장 풀어줌

    • 종합병원 MRI 예약은 그대로 유지 → 결과 보고 재활치료나 추가 치료 결정

    요약;1달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신경외과 가서 치료 시작.

    • MRI는 예약 유지하고 결과로 정밀 진단.

    • 신경차단술은 1차 치료로 안 될 때 받는 효과 좋은 시술, 미리 걱정할 필요 없음

    • 자세교정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이니 꼭 지키세요

    이 순서대로 하시면 1달 후 MRI 찍을 때쯤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실 거예요.

  • 현재 뉴론틴(가바펜틴)을 복용 중이고 견갑골 통증에 팔 저림까지 동반된 상황이라면 신경 압박이 이미 진행 중인 상태로 봐야 합니다. 질문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MRI는 종합병원에서 찍는 게 맞습니다. 딸분이 재직 중이라 할인도 되고, 무엇보다 종합병원 MRI는 판독 수준과 이후 연계 진료 측면에서 동네 의원보다 유리해요. 한 달이 길게 느껴지시겠지만 현재 증상이 아주 심한 단계는 아니고 신전운동으로 호전되는 느낌도 있으니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 단, 아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가셔야 해요. 팔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손이 마비되는 느낌이 오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우입니다.

    동네 신경외과는 MRI 없이 방문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입니다. 신경차단술은 MRI로 정확한 압박 부위를 확인한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고, 원인 확인 없이 먼저 시술하는 것은 권하기 어려워요.

    한의원 치료는 통증 완화에 보조적인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신경 압박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신전운동으로 호전감이 있다면 한의원보다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컴퓨터 작업 관련해서는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마우스를 잡을 때 팔꿈치가 90도가 되도록 책상 높이를 조정하면 증상이 많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업 30분마다 목을 뒤로 젖히는 신전 동작을 짧게 넣어주세요. 취직을 포기하실 필요는 없고 자세 교정과 환경 조정으로 충분히 병행 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