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일생의 8년를 땅속에서 나무의 뿌리를 통해 수액을 빨아먹고 살다가 남은 몇달의 삶을 바깥으로 나와
또 다리 기둥을 통해 수액을 빨아먹으며 소음을 만들고 사라지던데요.
매미는 결국 나무에게 있어서는 기생충에 가깝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소음을 만드는 곤충인데.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말매미가 해충이 아닌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중 하나로 선정해 익충 대우를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미는 사실 식물을 먹지도 않고 식물을 해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인간이 듣기에 좀 소음이 난다는 것 뿐인데 시끄럽다고 다 해충이면 귀뚜라미등도 다 해충 인데 그건 너무 인간의 입장에서만 생각 한 이기적인 생각 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혐소스러운 외관고 소음 공해 및 사람에게 오줌을 뿌리는 해충으로 인식되었지만 농작물이 아닌 나무에 해를 끼치거나 가정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사실상 거의 없어 전통적으로 해충이라는 인식은 적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