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심근경색 및 협심증은 심장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 질환은 증상과 막힘 정도를 통해 구별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의 혈류를 담당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 등의 이유로 완전히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목, 턱, 왼쪽 어깨와 팔에 통증을 유발하며, 종종 전조증상 없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흉통, 피곤함,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심장·혈관내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반면 협심증은 심장근육의 혈류 공급이 감소하여 심근에 허혈 상태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흉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시작되어 목, 어깨, 왼쪽 팔 내부로 퍼질 수 있으며, 압박감, 소화 불량, 오한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경우 심장 혈관이 60~70% 정도 막힌 상태를 의미하며, 운동이나 활동 시 흉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훨씬 더 심각하며,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발생합니다. 당뇨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인 질문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