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아보았지만 잘 모르겠어요
내향적인 제가 항상 외향적으로 되기 위해 마음 먹으면 되는 줄 알고 노력을 해왔지만 되지 않는걸 깨달았죠
사회성도 부족해서 노력으로 친해지려고 하니 가식이되고 저 스스로가 힘들어지더군요
회사에서도 일에 치이고 상사와 동기에 치이다보니 스트레스는 커지고 동기와 트러블로 몇개월 싸우다보니 지쳐서 퇴사하게 된 이후 일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다녔던 회사에서 일하는 꿈도 꾸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취업을 다시 준비하였지만 되지 않았고 자존감은 더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 글로 심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지만 병원에 가서 이야기해보라는 답변에 최근 용기내어 뒤늦게 갔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듣는둥 마는둥한 느낌이고 당연하다는 말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저의 이야기를 듣고는 이주 처방해주시더군요
정말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같이 풀어나가면 좋을텐데 그런 상담이 아니었어요
집에서 부업을 찾아 하고 있는데 불안한 느낌과 가슴이 너무 뛰어요
복잡한 마음입니다. 다 내려놓고 차근차근하고 싶은데 저 뜻대로 되지않는 마음은 어떻게 하죠?
위로 받으러 갔다가 훈계만 엄청나게 듣고 왔다고 울먹이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병명을 알기 위해 전국의 병원을 뒤지는 일도 있는 것처럼
본인에게 잘 맞는 상담사를 찾는 것도 썩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절망의 끝에 서 있는 기분인데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조차 마땅히 없다는 것이
님을 더욱 불안에 떨게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ㅠㅠ
병원에 가보라고 상담글로 말씀 드린 부분은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는 뜻 이었을겁니다.
그동안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 온 부정적 감정들에 대해
아무래도 글로 잠깐 한번 상담 받는 것은 많이 부족하니까요
한번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기운을 내서 좋은 상담사를 꼭 찾아 봅시다!
그리고 내향적인 성향을 외향적으로 고치려 노력하다가 실패했다는것이나
사회성을 키우려 하다보니 가식처럼 되었다는 것이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사회가 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사회성이 높은 그런 사람들을 더 환영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어떤 일적인 부분에서 분명 내향적이고 사회성 없는 부분이 마이너스가 될지언정
사람과 사람사이의 깊은 관계는 그런 것과 관계없는 '진심'에서 더 잘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런 척' 하지 말고 '그렇다'고 표현하세요.
저는 좀 낯을 가린다 저는 약간 소심해요 저는 사람과 잘 어울리지는 못하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노력하는 중입니다.
본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알려 주세요.
그리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 좀 서툴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 못한다고 한다면 그 관계는 과감히 버리세요!
분명 자신과 잘 맞는 일이 있을 것이고 잘 이해해 주는 사람도 꼭 있을 겁니다.
지금은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일뿐이에요 불안해 하지 마세요.
벌써 도움을 구하러 상담도 다녀왔듯이
당신은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 어렵사리 병원을 찾아 보았지만 별다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상황이시군요.
병원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상담으로 다루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은 타고난 성격이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과 잘 맞지 않아 이를 개선하고자 했으나 본래와 다른 행동을 하며 심적 괴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업무로 인한 소진을 경험하고 계시고요.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상담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으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겁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아하커넥츠 심리상담 분야에서 저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1개월에 1회 무료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니 비용 없이 저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병원진료에대해서 조금 회의적이부분이있으신듯합니다
용기를 내셔서 병원에찾아간것은 매우칭찬할만한일입니다
허나 병원은 상담을위주로하기보다는 약물치료가우선되는부분이있기에 상담이 잘이루어지지않을수있습니다
(대기환자가있다면병원시스템상 상담이어려운곳도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요할정도가아니라면 정신과보다 인근상담센터나정신건강센터를이용하는것이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상담시간에맞추어(대략50분)상담이진행되기에 현재감정들에대해서이야기하기더욱도움이될겁니다
힘내십시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신이 내향적이라면 그러한 성향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연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치료도 좋지만 스스로에 대하여 성찰하고 그러한 것들도 도움이 되며 부업으로 인하여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차근차근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