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간다고 말하는게 요즘 고민입니다.
아이가 커간다고 말하는게 요즘 고민입니다.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운데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상실감도 생기네요.
이제 아빠하고 놀날이 얼마남지 않은거 같고
욕심인가요? 난 아직 아이랑 손잡고 놀고 싶은데..
시간이 줄어들겠죠. 고민이 커져만 갑니다.
안녕하세요. 김가령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겸손한 꽃게 님.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지만 앞으로 아빠와 놀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아 상실감도 생기니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겠습니다.
지금 가장 아이와 손잡고 놀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시간이 줄어드는 현실에 고민만 커지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나‘,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사랑하는 자녀와 아빠‘
나의 현재성, ‘지금, 여기’를 영어권에서는 ‘Here and now’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단어 순서를 한국어 순서대로 ‘지금, 여기’로 바꾸면 ‘Now and here’, 여기서 ‘and‘를 뺀 두 단어를 붙이면 ‘nowhere’, (아무 데도 없다)가 됩니다.
즉, 나의 현재성에 머무른다는 것은 아무것, 아무 곳, 즉 과거에도 미래에도 매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웨어가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이라면 실은 ‘에브리웨어’(everywhere), 즉,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로움, 자재(自在)함이지요.^^
여유가 되면 읽어보세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rights/1076623.html?_fr=mt2
소중한 자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눈에 담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공감됩니다.
자녀의 한 인격체이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부모 역할은 무조건적인 사랑이 중요하지만, 과한 사랑으로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부족한 사랑으로 애착형성이 되지 못해 불안한 나날들을 보내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 구성원 속에 우리 아이는 사회성을 발달시켜 나갈 것입니다.
부모의 건강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 일원으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중립적인 사랑을 나누시면 되어요.
지금 여기에서 자녀와 좋은 기억이 되는 좋은 사진을 저장하며 아빠와 소확행을 많이 누려보세요. 아쉬운 마음을 갖는 아빠의 모습은 아이가 느끼고 있습니다, 그조차 자녀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으며 건강한 분리를 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녀를 존중하며 사랑해주며 성장하는 과정을 부분마다 사진으로 저장하시든 글로 남겨주시든 스토리를 만들어주세요. 결과물을 자녀에게 선물을 한다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매달 아빠와 정면 사진을 찍듯 같은 장소, 같은 모습으로 일 년 12개월을 찍어서 스크랩을 만드는 것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 소중한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겸손한 꽃게 님!
질문을 통해 자녀와 분리를 이해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상실감, 욕심 대신 배려로 부·자녀 간의 웃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아하(Aha) 아동심리상담사 가 령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엄마,아빠만 바라보던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는 이제 가슴속에 넣어두셔야할 듯합니다. 대신 자라나는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이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있도록 더 많은 옳고 그름을 알려주셔야하는 시기가 도래합니다. 그 시기 또한 순식간에 몰아치고 후딱 지나갑니다. 중요한 시기이니 이 또한 준비하시고 대비하시면 보다 아이에게 도움이되는 시기가 될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성문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물론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러한 걱정보다는
하루하루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보며
하루하루 놀아주고 함께
노는 것 자체를 소중하게 생갇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커나가는 성장을 기쁘게 받아들여야지요.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아이가 정신적, 마음적, 신체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준 것은 축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 해야 합니다.
인간은 성장과 발달을 한 계단씩 올라갑니다.
안 자라고 싶다고 해서 안 자랄 수 없는 것이지요. 자연의 섭리, 이치를 순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가 커나가는 것에 상실감은 느끼지 마시고, 오히려 지금 이 순간 나와 아이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지도 대해서 고민을 해보시고,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말이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놀거나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시기를 지나면 아이는 부모가 아닌
또래 집단 등의 만남을 추구하게 되면서 부모와 보내는 시기가 줄어드는데
어렸을 때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등의 습관을 들이시면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더 보내게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사춘기를 겪으며 잠시 부모님과 거리를 두는 경우도 있지만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원래의 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이어갈 수 있을거에요.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몸으로 노는 것은 줄어갈테지만 다른 형태로 함께 할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강수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저희도 그렇게 자랐고 아이들도 당연히 그러겠죠^^
그만큼 아이와 좋은시간을 많이 보내신 부모님일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 스케쥴때문에 점점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 수록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특히 아기때 사진을 보면 더 그런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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