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단은 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된 대통령 및 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이기붕 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자유당이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이에 반발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이게 되었고, 이를 경찰과 군대가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4월 11일에는 1차 마산 시위에서 실종되었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로 발견되어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되었으며, 4월 18일에는 고려대생 3천여 명이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다음날인 4월 19일에는 서울 시내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혁명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