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공포 영화를 보면 두려움을 감지하는
뇌의 편도체가 자극되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교감신경계는 위급 상황에 대비하여 신체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심박수 증가: 심장이 더 빨리 뛰면서 혈액 순환이 빨라집니다.
혈압 상승: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높아집니다.
호흡 곤란: 호흡이 빨라지고 깊어집니다.
근육 긴장: 근육이 긴장하여 몸이 굳어집니다.
체온 하강: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체온이 낮아집니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들은 투쟁-도피 반응이라고 불리며
위급 상황에서 신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아드레날린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면역 체계 활동이 일시적으로 감소합니다.
소화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됩니다.
두려움을 느끼면 주변 환경에 대한 감각이 더욱 민감해집니다.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과민 반응을 보이고
더욱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의 내용을 예상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포감을 증폭시킵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음악,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하면서
공포감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영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상상력이
더욱 활발하게 작동하여 두려움을 극대화합니다.
공포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공포 영화를 즐기는 반면
다른 사람은 강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심지어
트라우마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공포 영화를 보면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유는 교감신경계 활성화
아드레날린 분비
감각 과민
심리적 효과 등 다양한 생리적 반응과
심리적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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