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는 정신질환환자들을 어떻게 햇었나요?
지금이야 정신질환환자의사도 있었고 질병으로 분류하긴 합니다.
다만 몇십년전만해도 정신질환환자에 대한 처우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요.
그렇다면 고대시대에는 정신질환환자들을 어떻게 했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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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럽에서는 50만년전 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에 구멍이 뚫린 인골들이 종종 발견되는데 이는 정신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악령을 몰아내려고 시도했던 흔적이었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샤먼들과 신관들이 기도문을 외고, 악령과 타협을 시도하거나 간청, 마술을 시행, 가혹하게 매질을 해서 정신차리게 하거나 굶기기도했습니다.
중세 서유럽에서는 로마 제국 시절의 의학을 상당히 잘 계승받아 발전시킨 이슬람권의 의학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는 받아들이지 않아 정신질환자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시대로, 대체로 정신질환은 미친 것을 넘어 악마에게 홀린 것으로 여겼습니다.무도병을 치료하기 위해 타란툴라 춤을 추게 하거나 각종 집단 히스테리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고 있던 중세 동로마 제국, 특히 세계 최고의 병원이 있던 콘스탄티노플에서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는데 아직 정신질환의 구분이 잘 되지 않아 미친것으로 간주하던 시절임에도 귀신이 들린 것으로 판단하기는 했으나 환자의 신체에 이상이 있어 귀신이 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타당한 접근을 통해 치료한 기록이 있습니다. 귀신을 쫓기 위해 성수는 필수적으로 처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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