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늘날 월드컵은 올림픽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자 단일 종목 최대 규모의 세계선수권대회로서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각본 없는 드라마와 인간 승리의 주인공들을 탄생시켜 온 월드컵은 지금으로부터 80년 전, 즉 1930년에 그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월드컵의 시작이 생각만큼 순조로웠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이 모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월드컵의 장대한 역사를 출발시킨 인물은 바로 프랑스 출신의 피파 3대 회장 줄 리메(Jules Rimet)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