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전이 발발한다면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경제도 다음과 같은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1. 국제 유가 상승
이란은 세계 4위 원유 수출국입니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석유 수급 차질은 유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한국의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기 둔화 요인이 됩니다.
2. 교역 위축
중동은 한국의 주요 교역 경로입니다.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해상 운송로가 위협받으면 한국의 대중동 수출입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입니다.
3. 금융시장 불안
증시,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원자재/에너지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한 코스피 급락이 우려됩니다.
4. 기업 실적 둔화
중동지역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건설업체 등 일부 기업의 실적이 직접적 타격을 받게 됩니다.
5. 경기 침체 가속화
유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분쟁 정도에 따라 경제적 파급 영향도 상이할 것입니다. 전면전이 장기화되면 피해가 그만큼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와 기업은 이번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며 리스크에 선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