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증상은 외음부 또는 회음부의 모낭염이나 초기 피부 농양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리 기간에는 습기와 마찰이 증가하여 세균 증식이 쉬워지고, 이로 인해 염증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이 있고 중심부에 고름이 차 있으며 주변이 붉고 부어 있다면 단순 뾰루지보다는 염증이 진행된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 경우 스스로 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압박으로 고름을 배출하려 하면 염증이 더 깊은 조직으로 확산되거나 농양이 커질 수 있고, 특히 질 입구 주변이라면 바르톨린선 염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온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시행하면서 마찰을 줄이면 자연 배농 후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기가 커지면 절개배농이 필요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경구 항생제 치료를 병행합니다.
붓기가 빠르게 증가하거나, 열감이 심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앉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변의 정확한 위치가 질 입구의 한쪽 깊은 부위인지, 단순 피부 표면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